김민재 선수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인 '일 마티노'는 21일(한국시각) "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6500만 유로(약 930억 원)가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액수까지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도대로 김민재 선수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드 트래포드로 입성한다면 역대 15번째로 EPL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됩니다.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적료 역시 손흥민의 3000만 유로(약430억) 를 경신하며 아시아 선수 EPL 최다 이적료를 쓰게 됩니다. 김민재 선수는 현재 나폴리에서 연봉 250만 유로(약 35억 원)를 받고 있는데 맨유로 이적 시 연봉 780만 파운드(약 128억 원)를 받을 것 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성장스토리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민재는 처음에는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수로 축구를 하기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수원공고로 진학을 하면서 당시 수비수 출신의 코치들로부터 단순히 볼을 뺏는 기술 뿐만 아니라 라인을 통해 지역방어를 하는 등 수비수로 한 단계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됩니다. 수원공고 3학년 시절에는 주장을 맡으며 전국대회에서 포항제철고를 꺾으며 무려 12년 만에 수원공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7년 최강희 감독체제 하에 전북모터스에 입단하게 된 김민재는 처음부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신인이었던 김민재를 중앙수비수로 기용을 하였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데뷔시즌부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국가대표로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2018 시즌에는 전북의 전력보강과 함께 중앙 수비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북은 K리그 전체를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개인과 팀 모두 힘든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팀과 김민재 선수 모두 재활에 최선을 다하면서 완벽한 폼으로 복귀를 하였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병역특례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2018년말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료 100억, 4년 총액 연봉 166억을 받으며 이적을 선택하게 됩니다. 2019 시즌 첫 경기부터 전북현대와 맞붙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3골을 실점하게 되는데 모두 관여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실력보다는 체력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부터 체력을 회복한 김민재 선수는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면서 리그, 컵대회, ACL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2020 시즌에 이어 2021시즌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중국무대를 휩쓸던 김민재는 21년 여름부터 끊임없는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많은 리그가 하마평에 올랐지만 결국 페네르바흐체와 최종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8월 22일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데뷔전을 갖게 됩니다. 경기 초반 부담감이 있었는지 몇 번의 실수를 저질렀지만 곧 평정심을 회복하고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가져다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를 하게 됩니다.
김민재 선수는 페네르바흐체가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유럽의 주요리그 및 탑 팀들에게 실력을 선보이게 될 기회를 갖게 됩니다.
UEFA 유로파 리그 첫 경기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스리백의 중앙수비수롤 출전하며 풀타임을 뛰었으나 아쉽게도 팀이 1: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 어느 무대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에서는 무실점으로 수비를 이끌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페네르바흐체에서 1시즌을 뛰면서 유럽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검증받은 김민재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핫이슈를 떠올랐습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등 여러 리그에서 이적설이 나왔지만 최종 행선지는 2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지급하기로 한 이탈리아 나폴리였습니다.
2022년 7월 27일 드디어 SSC 나폴리의 공식 보도가 나오면서 나폴리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SSC 나폴리의 공식 SNS에서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나폴리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구단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라며 인사를 했습니다.
공식 이적료는 1805만 유로이며, 계약 기간은 3+2년입니다. 연봉은 세후 250만 유로으로 알려졌으며 4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3번째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거가 됐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빅리그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면서 마치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던 것처럼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김민재 선수는 대체불가 선수로 매경기 풀타임 주전으로 대활약을 펼치며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1년 만에 나폴리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꿈의리그로 불리우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등에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김민재 선수는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토너먼트인 16강전에 선발출전을 하게 되는데 이경기에서 드리블성공률 100%(2/2), 패스 성공률 95%(125/132), 긴 패스 성공률 75%(6/8), 태클 성공률 80%(4/5) 지상 볼 경합 성공률 78%(7/9),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5/5)라는 환상적인 스탯을 보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경기 MOM은 물론이고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었고 이 경기를 통해 '괴물'로의 면모를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성공적인 세리에A 시즌을 마무리 한 김민재 선수는 다시 한번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역대 우리나라 선수 중에 이렇게 뜨겁게 이적시장에 나오는 선수는 없었는데요, 맨체스터유나이티트 FC, 파리생제르맹 FC,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 등 언급되는 팀들도 전통의 명문클럽과 모두 리그 우승권팀입니다.
현재 계약에 가장 근접한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트FC입니다. 박지성 선수에 이어 두 번째 맨유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 곧 있을 오피셜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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